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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은 역시 럭키금성(LG)입니다. 그러나~! 세계 판매 1위는 샘숭(SAMSUNG)이지요.
오늘은 제가 직접 구매한 TV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일단 제목과 같이 삼성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서 구매했나 한번 보시죠.
저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리뷰이니 글을 읽고 기분 나쁘거나 불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에서 자취를 하며, 일반 기업체에 근무하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입니다.
일단 내 집이 없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렇다 보니 대형가전을 구매할 때 심사숙고를 하게 됩니다.
몇 년 사용하고 버려도 아깝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느냐, 고가의 제품을 구매해서 이사 나갈 때 가져가느냐, 이사할 때 이동에 무리가 없는 사이즈인가, 뭐 이런 생각들로 마냥 신제품에 덩치 큰 제품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죠. 여하튼 그렇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요즘은 TV는 65인치, 75인치가 가정용으로 대세더군요.
저는 상황과 사이즈를 고려해서, 50인치 UHD TV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근무 중이라서 매번 집 앞에 놓고 가시라고 부탁드려도 삼성, LG 기사님들은 절대 놓고 가지 않으십니다.
정말 힘듭니다. 회사에서 집까지 와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일단 이번 TV 구매에 저만의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소기업 제품은 제외입니다.(극히 주관적인 소견입니다.)
뭐 가성비가 좋다. 요즘 중소기업은 예전 중소기업과 다르다. 이 가격이면 중소기업 제품 중에 뭐를 살 수 있다. 등등.,
하지만 전 제 경험을 중시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중소기업 제품은 중소기업 제품입니다. 차라리 조금 더 지불하고 대기업 제품을 사야 심신이 편합니다. 과거에도 그래 왔으며,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서비스 부분입니다. A/S를 받아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모두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조건입니다.
현재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저는 55인치 이상의 TV는 필요가 없습니다. 이사를 나가게 되면, 크기가 너무 큰 가전들은 이동이 번거로우며 파손에 대해서도 걱정을 해야 됩니다. 내 집도 아닌데 75인치 85인치를 들여놓기도 싫습니다. 벽걸이 인테리어도 힘듭니다. 제집이 아니니까요.
세 번째 기술적인 조건
일단 OLED, QLED, NANOCELL 이런 기술들은 저에게 현재 필요 없습니다. 제 오감으로는 가격 대비 일반 4K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눈에는 그렇습니다. 향후 1년 정도는 기술적으로 봐도 그렇습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대형 OLED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까지는 그렇습니다.
어쨌든 OLED, QLED, NANOCELL은 제외하고 순수 4K UHD 패널 중에서 선택합니다. 요즘 랜과 wifi는 필수입니다. 그래야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소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 가지 모델 정도가 선택되었습니다.
2020-11-21 스토리 작성 기준의 가격입니다.
참고로 전 2020-10-20에 684,660원으로 구매했습니다.
LG전자 55UM7800ENA 799,860 3등급
삼성전자 시리즈8 KU50UT8070 F 661,110 1등급
LG전자 55UN7850KNA 965,390 1등급
LG전자 50UM7800ENA 671,410 3등급
삼성전자 시리즈8 KU55UT8070F 828,090 1등급
삼성 엘지 제품들 중에서 50인치와 55인치는 요~ 제품들이 인기입니다.
유선랜과 wifi를 지원하면, 당연히 넷플릭스 유튜브는 지원되는 겁니다. 필터링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G TV를 선호하는데요. 사운드와 제품의 완성도 때문입니다.
LG TV 제품은 사운드바가 필요 없을 정도로 TV 기본 스피커가 훌륭합니다. 현재까지 LG TV를 4대 정도 사용해보았는데 다 기억이 좋았습니다. 직전 사용제품이 LG전자 43UM7800ENA 제품인데요, 지금은 본가에 내려보내서 어머니 방에서 활약 중입니다. 사운드나 화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 TV를 구매한 후, 사운드에 크게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만, 볼륨이 많이 높아져있네요.
어쨌든 제가 검색한 위 다섯 개의 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액 옆에 에너지 효율 적어놓은 거 보이시나요?
여기서 눈치 빠르신 분들은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케이, 1등급 제품을 구매해서 10%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 있었습니다.
현재 20.11.13(금) 15시에 모든 예산이 소진되었다고 홈페이지에 알림이 나옵니다.
원래 대로라면 사업기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매 기간 : ’ 20년 3월 23일 ~ ’ 20년 12월 31일 (단, 의류건조기 ’ 20년 7월 6일 ~ ’ 20년 12월 31일)
신청기간 : ’ 20년 3월 23일 ~ ’ 21년 1월 15일 (단, 의류건조기 ’ 20년 7월 6일 ~ ’ 21년 1월 15일)
※ 재원 소진 시 구매 및 신청이 조기 마감됨. 요렇게 나와있습니다.
저는 20.11.13(금) 12시에 환급받았습니다. 신의 한 수인 가요. 10%인 68,460원 환급받았습니다.
중요하진 않지만, 제가 신청하는 10월 달에도 예산 소진으로 예비접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예비 접수를 한 것이죠.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환급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사업이 완전 끝이 나버린 것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여하튼 저 위의 5개의 모델 중 3등급은 탈락시켰습니다.
삼성전자 시리즈8 KU50UT8070F 661,110 1등급
LG전자 55UN7850KNA 965,390 1등급
삼성전자 시리즈8 KU55UT8070F 828,090 1등급
답이 나오지 않으시나요? 후에 이사를 하게 되면, 안방용으로 사용할 TV의 5인치를 위해서 20만 원 돈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구매 당시 개인적인 이유로 TV가 최대한 빨리 필요했는데요. 원래 LG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30만 원을 더 주더라도 LG 55인치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구매신청을 하고 결제까지 했는데, LG Display의 UHD 생산 라인이 인도네시아로 이전한 것과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배송이 2주가 넘게 걸린다고 해서 취소를 했습니다. 반면 삼성제품은 3일 안에 배송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확인해서 세계 1위 삼성으로 갈아탔습니다.
현재는 대 만족입니다. 20만 원 더 주고 55인치로 구매할 걸 그랬어요. TV는 거거익선이 맞나 봅니다.
32인치 모니터와 사이즈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이 제품은 스마트 리모컨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성인식이 생각보다 편하고, 잘 작동합니다.
스마트 리모컨은 일단 큼지막한 숫자패드가 없어서 당황하실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다 들어있습니다. 숫자패드를 사용하고 싶으시면, 123이 그려진 숫자 버튼을 누르시면 그 안에서 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채널편성표를 볼 수 있어서 그곳에 진입해서 채널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음성으로 채널 명, 채널 제목을 검색하셔서 채널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기에는 기존의 리모컨보다 스마트 리모컨이 디자인도 심플하고, 조작도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리모컨이 어디 침대 사이나 벽장 사이로 들어가 버렸다! 아니면, 리모컨의 행방을 알 수 없을 때!
스마트폰으로 켜고, 끄고, 채널 이동, 볼륨 조절 다 됩니다. 세상이 이렇게 좋아졌습니다.
주저리주저리 TV 리뷰를 해 보았는데요.
기능 위주보다는 제가 실생활에서 느낀 대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된 스토리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TV가 참 간지 나게 꺼집니다.